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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사·역사일반

제목

알프 뤼트케의 일상사 연구와 '아집' - 직선을 벗어나 구불구불 가기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01.25
첨부파일1
추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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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16
내용

 

알프 뤼트케의 일상사 연구와 '아집' - 직선을 벗어나 구불구불 가기

알프 뤼트케(지은이) |  송충기(옮긴이) | 역사비평사 | 2020-10-23

무선 | 384쪽 | 22,000원 | 152*224mm | ISBN :  9788976964373 

 

 

1980년대부터 대표적인 독일 일상사가로서 역사학계에 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끼친 알프 뤼트케(1943~2019)를 기억하며, 그의 논문을 선별하여 모은 것이다.

알프 뤼트케는 1970년대 이후부터 아래로부터의 역사, 노동자 역사, 20세기 독재와 국가폭력, 물리적 폭력, 기억과 과거사 청산, 역사 속 사진과 그림, 감정 등을 연구하면서 권력에 비판적인 여러 행위를 분석하고 이를 일상사로 지칭하면서 역사학의 방법론과 이론을 발전시켰다. 그의 연구 성과는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아서 그의 연구가 자주 소개되었고, 글도 일부 번역되었다. 그러나 늘 일상사에 대한 이론적인 접근을 넘어서 일상사를 서술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다가가지 못하는 아쉬움이 컸다.

비록 그는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를 기억하는 한국의 연구자들이 힘을 모아 펴낸 이 책은 독일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뤼트케의 일상사 연구를 세심하게 소개함으로써 한국 독자들에게 뤼트케를, 또한 일상사를 소개하는 가교 역할을 맡고자 한다.



독일 일상사 연구와 알프 뤼트케의 삶 / 이유재(튀빙겐대학교 한국학과장)

1부 동독과 서독의 과거청산
1장 헌화와 비석, 모든 전몰자를 위한 것인가―동독의 추모, 기억, 침묵: 베를린 주변 지역의 사례
2장 ‘과거와의 대면’―서독에서 나치즘을 기억한다는 환상, 그것을 잊는 방식

2부 근대의 감정과 폭력
3장 밀고―애정에서 우러난 정치?
4장 ‘감정’의 힘, 생산력으로서의 ‘감정’―어려운 역사에 대한 단상
5장 노동으로서의 전쟁―20세기 전쟁에서 군인의 업무
6장 20세기 폭력과 일상
7장 국가에 대한 사랑, 권위에 대한 애착―20세기 유럽적 맥락에서 본 대중참여정치

3부 일상과 노동사
8장 임금, 휴식, 장난―1900년경 독일 공장노동자의 ‘아집’과 정치
9장 일하는 사람들―일상의 삶과 독일 파시즘

4부 동독사회의 일상
10장 역사로서의 동독
11장 ‘노동영웅’, 노동의 수고스러움―동독 산업노동자의 마지못한 충성심

후기: 한국과의 교류에서 얻은 단상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서양 현대사를 공부했으며, 독일 보쿰대학에서 독일 기업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공주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고 <세계 과거사 청산>(공저, 2005), <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2013), <토건이 낳은 ‘근대’―일제강점기 공주의 풍경>(2018) 등을 썼다.

최근작 : <세계 각국의 역사 논쟁>,<근대 엔지니어의 성장>,<나치는 왜 유대인을 학살했을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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